진주에서 지금 철근공 작업중. 손 얼긋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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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크레인이 철근 다발을 들어 올리고 있음.
동차장 나는 두꺼운 장갑을 낀 채로 철근을 정렬하며, 선배 작업자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음.
철근 위에 서서 철사를 이용해 단단히 묶는 작업을 반복하는 중. 발 밑에서는 불꽃이 튀고, 먼지가 날리며, 콘크리트 타설 준비가 한창임. 땀이 이마를 타고 흘러내리지만, 헬멧과 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7시부터 묵묵히 일을 이어 나가고 있음.
이제 5분 있으면 점심 시간이네요..
주변에서는 "조심해라!"라는 외침이 들리며, 무거운 철근이 내려지는 순간 모두가 긴장 속에서 협업하고 있음. 휴식시간이 되자 작업자들이 한쪽에 모여 앉아 담배를 피우거나 얼른 물을 들이켜며 잠시 숨을 돌리고 있음.
어이 동씨 이제 밥먹으로 함바식당으로 출발하자구!! 저 달려가야함. 이따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