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봉철의 야차룰) 저는 그에게 와사바리를 걸고 바닥에 내리꽂았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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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약 7년전의 스토리임니다
충남 아산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전국구인 김종칠 이라는 행님이 계셨고
그는 불사조파에 오야붕을 맡고 있었음니다
점잖게 룸빵에서 여씨들 불러놓고 술 빨고 있는데
옆방에서 너무 시끄럽게 떠들썩 노래를 불러서
시비가 텄음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들은 신생조직인 배차장파 아그들이었음니다
제가 너무 열받아서 "야들아 니들 처세 잘해라"라고 멘트를 치고
한놈을 잡아다 소주병으로 대가리 깍두기 국물 뵈주고
와사바리를 걸고 엎어쳤읍니다. 그는 혼절했음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