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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동봉철) 시시바바

이웃집토토뷰 2025-03-01 08:06:30
857   5   0   0

화려한 불빛 아래 춤추는 숫자,
오늘은 다를 거라 믿었건만.


손끝에 걸린 마지막 기대,
한 경기, 두 경기, 숨죽여 지켜보네.


시비—
기쁨이 스칠 듯 다가오다,


바바—
허망하게 멀어지는 적중.


잔뜩 구겨진 티켓 한 장,
텅 빈 지갑, 메마른 입술.


터벅터벅, 희망도 흩어진 길 위에
내 그림자만 길게 늘어지네.

댓글 5

테라핀
이웃님진짜센스가...
또이또이
진짜개웃김ㅋㅋㅋㅋㅋㅋ
이웃집토토뷰
동차장은 북조선에 내려온 음유시인입니다. 김일성 장군님의 장학금으로 미제 학교에서 국문학을 수료했음니다
그것이문제로다
웹소설 데뷔
몽클레어형
그러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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