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천문 : 별을 쫓던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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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쫓던 손
밤하늘을 보며 점쳤음.
오늘의 운세는 어떨까.
별들의 흐름을 따라
승리의 방향을 찾으려 했음.
"이 팀이 강성운을 타고났다."
"저 선수, 오늘 별자리가 좋다더라."
속삭임에 홀려
나는 마지막 돈을 걸었음.
그러나 별들은 침묵했고,
경기의 흐름은
예측할 수 없는 혜성처럼 흘러갔음.
나는 졌음.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저 별들처럼,
내 잃어버린 돈도
멀어져 갔음
밤하늘을 보며 점쳤음.
오늘의 운세는 어떨까.
별들의 흐름을 따라
승리의 방향을 찾으려 했음.
"이 팀이 강성운을 타고났다."
"저 선수, 오늘 별자리가 좋다더라."
속삭임에 홀려
나는 마지막 돈을 걸었음.
그러나 별들은 침묵했고,
경기의 흐름은
예측할 수 없는 혜성처럼 흘러갔음.
나는 졌음.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저 별들처럼,
내 잃어버린 돈도
멀어져 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