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제목: 똥담타

똥담타(똥 싸면서 담배 타임)
좁은 화장실, 퀴퀴한 공기 속
손끝엔 불씨, 발밑엔 무거운 한숨.
연기와 함께 밀려 나오는
속 깊은 후회들.
지글, 타들어 가는 담뱃잎처럼
내 인생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음.
한 모금 내뱉을 때마다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남음.
누군가는 비웃겠지,
이 초라한 의식을.
하지만 나에겐 이것이
하루를 버티는 작은 쉼표임.
좁은 화장실, 퀴퀴한 공기 속
손끝엔 불씨, 발밑엔 무거운 한숨.
연기와 함께 밀려 나오는
속 깊은 후회들.
지글, 타들어 가는 담뱃잎처럼
내 인생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음.
한 모금 내뱉을 때마다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남음.
누군가는 비웃겠지,
이 초라한 의식을.
하지만 나에겐 이것이
하루를 버티는 작은 쉼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