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배고프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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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덩
배는 속삭이며,
허공을 울리며,
"배고프덩"이라고 외치고 있음.
공복은 점점 커져만 가고,
마음까지 빈 곳이 되어 버렸음.
세상 모든 음식이
내 앞에 펼쳐지기를 꿈꾸며
냉장고 문을 열어보지만,
허무한 공기만이 나를 반기네.
"빨리 뭐든지,
빨리 먹고 싶다."
속이 타들어 가며,
눈동자는 매서운 탐욕으로 가득 차.
하지만 이 순간,
배고픔 속에서조차
자그마한 희망을 찾으며,
언젠가 그 식사를 기다리네.
배는 속삭이며,
허공을 울리며,
"배고프덩"이라고 외치고 있음.
공복은 점점 커져만 가고,
마음까지 빈 곳이 되어 버렸음.
세상 모든 음식이
내 앞에 펼쳐지기를 꿈꾸며
냉장고 문을 열어보지만,
허무한 공기만이 나를 반기네.
"빨리 뭐든지,
빨리 먹고 싶다."
속이 타들어 가며,
눈동자는 매서운 탐욕으로 가득 차.
하지만 이 순간,
배고픔 속에서조차
자그마한 희망을 찾으며,
언젠가 그 식사를 기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