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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동봉철) 우뢰매

이웃집토토뷰 2025-03-07 22:38:08
91   6   0   0

번개가 갈라놓은 하늘 아래
너는 홀로 서 있었다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
바람을 가르고 달렸으나
누구도 너를 부르지 않았다


검게 타버린 시간 위에
우뢰의 메아리만 남아

네 그림자를 적셨다


마지막으로 손을 뻗었으나
닿을 수 없는 곳에서

기억은 흩어지고 있었다


너는 여전히 서 있었다
사라지는 번개의 잔광 속에서

댓글 6

즐기자
그러네요
노가더
저녁에 주로지으시네요 시  아침에는 뭔가 작품이 잘안나오나요?
이웃집토토뷰
아침에는 일을 함니다
그것이문제로다
와우 우뢰매로 시를 역시
몽클레어형
굿이요
개나리꽃아메
맞으면 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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