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인들의 사고방식

저를 물론 포함하여 도박하는 분들의 소비 특징이 있습니다.
즉 도박하는 돈은 안 아까워도 물건을 사거나 여행을 가거나 뭘 보러가거나
다른 도박 외의 지출에 상당히 계산적이고 인색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외는 항상
있을겁니다. 다 그런건 아닐겁니다) 100만 원 도박하는 돈은 안 아까워도
100만원으로 뭘 사거나 여행을 가거나 그 외 지출하는데는 겁을 냅니다.
한가지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도박하시는 분들은 저를 포함하여, 여윳돈이
얼마 있다고 가정하면 그 범위 내에서 필요한 물건이나 여행, 기타 비용이
드는 활동에서 얼마나 비싸냐 저렴하냐 실속 대비 경제적이냐를 너무 따지지
말고, 쓰는것이 상책입니다. 물론, 골프도 잘 치지 않는데 여윳돈 300만원을
골프채 사는 데 투자하거나, 집에 화장품이 넘치고 쌔도록 많은데 화장품을
300만원 어치 더 사두는것이 도박에 낭비하는것보다 낫다고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여기 방법이 있습니다. 내가 100만원의 여윳돈이 있는데, 어느 근사한 부페가
있는데 저녁식사값이 10만원 이라고 칩시다. 아우! 너무 비싸! 라고 말하기 전에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자신아 과연 이 부페가 공짜/무료 라고치면 먹겠냐
그래도 안먹겠냐? 뭔 말이야 이렇게 맛잇는 메뉴가 푸짐하게 많은데 당근히
먹어야쥐!!!" 그러면 10만원 아깝게 생각하지 말고 먹어야 합니다
"자신이 이 물건이 얼마이고 저거 하는데 얼마인데 이것들이 모두 공짜라면
구매하고, 저것을 할 거냐? 당연히 가지고 해야지!!!" 그러면 그 돈 아깝게
생각하지 말고 "여윳돈 범위 내에서" 과감히 지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