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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돈뵹철) 아닌 밤중에 홍두깨

이웃집토토뷰 2025-03-08 13:36:53
233   7   0   0

아닌 밤중에 홍두깨


조용한 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

홍두깨가 휘두려진다.


불쑥, 소리 없이 다가와
어디서 날아온 것인지도 모르고,

쾅, 세상은 잠시 멈춘 듯
모든 것이 흔들린다.


왜 이 밤중에,
아닌 밤중에,

그는 홍두깨를 들고
내 앞에 나타난 걸까.


조용하던 일상이
한 방에 깨지고,

그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일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

그 순간의 충격이
아직도 나를 쥐고 있다

댓글 7

이웃집토토뷰
홍두깨를 마구 휘둘어대면서 제가 일본 뇨코하마에서 야큐자 식구를 할때 펼쳐진 상대 조직의 습격을 떠올르면서
몽클레어형
닐본이 그런동네네요
이웃집토토뷰
그 밤에 느꼈던 충격과 공포를 담담한 어조로 시를 통해 풀어낸 수작이라고 자평합니다
그것이문제로다
모든걸 시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자
음악사랑
그렇군요
몽클레어형
그러네요
노가더
홍두깨 잘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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