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공식보증업체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검증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후기게시판
패널티명단

포인트존

토토뷰이벤트
출석부
꽁머니교환
기프티콘교환
포인트출금
포인트안내

고객센터

공지사항
질문답변
전체메뉴

공식보증업체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검증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후기게시판
패널티명단

포인트존

토토뷰이벤트
출석부
꽁머니교환
기프티콘교환
포인트출금
포인트안내

고객센터

공지사항
질문답변
내정보
profile_image

회원등급 : 일반회원
EXP. 0(%)
잘부탁드립니다.
로그아웃

(연재소설) 홋카이도 시의 추방명령을 받은 돈봉철, 마키코와 사랑의 갈림길

이웃집토토뷰 2025-03-08 22:04:23
76   7   0   0

일본에서의 갈림길

돈봉철은 우편물을 받았을 때, 손끝이 떨렸다. 우편봉투는 평범한 것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통지서였다. 등기봉투를 열고 그 안에 있는 서류를 읽던 그는 눈을 크게 떴다.


"귀화 신청을 하지 않으면 일본에서 더 이상 거주할 수 없다."

서류는 간단명료했다. 


그는 일본에 온 지 이미 몇 년이었지만, 북조선 여권을 가진 그는 일본 정부에서 요구하는 법적 요건을 충족할 수 없었다. 이제, 그에게 남은 선택지는 두 가지였다. 일본 국적을 얻거나, 다른 길을 선택해야 했다.


그의 마음 속에서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건, 단순히 일본에 대한 욕망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곳에서의 생활에 대한 편안함과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더 컸다. 그가 어린 시절부터 깊은 존경을 품고 있었던 인물은 다름 아닌 김일성 수령님이었다.


"수령님은 우리 민족을 위해 무엇이든 하셨고, 내가 할 일은 그 길을 따르는 것."


그의 머릿속에서는 김일성 수령님의 혁명 정신과 그가 항상 강조했던 '조국을 위해 충성을 다하라'는 말이 떠올랐다. 일본에서의 삶은 편안하고, 일본 국적을 얻는다면 많은 것들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는 그 결정이 너무나도 큰 배신처럼 느껴졌다.


'귀화는 좋은 기회일 수 있지만, 내가 지닌 충심을 어떻게 부정할 수 있지?'

돈봉철은 결국 일본 국적을 얻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일본에서 더 이상 머물 수 없다는 사실이 그를 얼마나 뒤흔들었는지, 그가 선택할 길은 무엇인지.


결국, 그는 결정을 내렸다. 일본을 떠나, 자신의 뿌리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북조선으로의 귀환은 그에게 새로운 의미를 지닌 도전이었고, 그 선택은 어떤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의 뿌리와 충심을 지키는 길이라 믿었다.


“나는 일본인이 될 수 없다. 내 뿌리는 이곳에 있지 않다.”


그는 마음속 깊이 결심을 다지며, 일본을 떠날 준비를 했다. 물론, 그가 그곳으로 돌아가는 길이 어떤 형태일지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그 선택은 이미 그의 가슴속에 있었다

댓글 7

그것이문제로다
다음편도 고고
이웃집토토뷰
그것은 슬픈 이야기였음니다. 그리고 이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돈뵹철 차장의 슬픈 과거입니다
노가더
실화군요
이웃집토토뷰
애절한 사랑의 노래였음니다
여름독사
끝이가요
이웃집토토뷰
더 있음니다 ㅎㅎ
몽클레어형
그렇군요

검색

글작성 +100원 | 댓글작성 +35원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585 화려약할땐 +5
  • 03-09
  • 5
  • 117
  • 즐기자
즐기자 03-09 117
15584 인젠. ㅇㆍ +6
  • 03-09
  • 6
  • 137
  • 즐기자
즐기자 03-09 137
15583 얀의 그래서그대는 +10
  • 03-09
  • 10
  • 138
  • 노가더
노가더 03-09 138
15582 물탐가자 +11
  • 03-09
  • 11
  • 257
  • 띠룽
띠룽 03-09 257
15581 슬슬 +7
  • 03-09
  • 7
  • 115
  • 천문
천문 03-09 115
15580 아침이네요 +5
  • 03-09
  • 5
  • 120
  • 즐기자
즐기자 03-09 120
15579 고속도로갈때 떡사가야하는 이유 +8
  • 03-09
  • 8
  • 189
  • 천문
천문 03-09 189
15578 커피한잔 해요 +6
  • 03-09
  • 6
  • 163
  • 여름독사
여름독사 03-09 163
15577 강아지가좋아하는장르 +12
  • 03-09
  • 12
  • 305
  • 노가더
노가더 03-09 305
15576 아 고자극 드라마 생각났다 +7
  • 03-09
  • 7
  • 139
  • 띠룽
띠룽 03-09 139
15575 철권화랑느낌 +8
  • 03-09
  • 8
  • 140
  • 노가더
노가더 03-09 140
15574 좋은아침!! +6
  • 03-09
  • 6
  • 134
  • 노가더
노가더 03-09 134
15573 굿모닝 +4
  • 03-09
  • 4
  • 115
  • 여름독사
여름독사 03-09 115
15572 인제깨낫네 +5
  • 03-09
  • 5
  • 161
  • 즐기자
즐기자 03-09 161
15571 새축안보니 심심하네요 +6
  • 03-09
  • 6
  • 207
  • 두산타워
두산타워 03-09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