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이코인

빛바랜 동전 하나,
손끝에 느껴지는 그 무게.
세상의 모든 가치가
그 속에 담긴 듯
비어 보이기도, 또 채워지기도 함.
거울 속에서 반짝이는어떤 이코인의 모습은
시작과 끝, 가치는 시간 속에
흔들리며 변하나,
내 손에 남은 건
끝내 그 한 알의 무게.
삶의 여정, 그 길목에서
손에 쥐어진 이코인은
반짝임이 사라져도,
끝없이 돌아오는 그 자리,
다시 나를 찾게 함
빛바랜 동전 하나,
손끝에 느껴지는 그 무게.
세상의 모든 가치가
그 속에 담긴 듯
비어 보이기도, 또 채워지기도 함.
거울 속에서 반짝이는어떤 이코인의 모습은
시작과 끝, 가치는 시간 속에
흔들리며 변하나,
내 손에 남은 건
끝내 그 한 알의 무게.
삶의 여정, 그 길목에서
손에 쥐어진 이코인은
반짝임이 사라져도,
끝없이 돌아오는 그 자리,
다시 나를 찾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