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이슬천사, 너와의 추억을

새벽 하늘 아래
희미하게 반짝이던 너
이슬처럼 맑았고
이슬처럼 사라졌지
햇살이 비추면
네 미소도 부서질까 봐
손끝으로도 닿지 못한 채
그저 바라만 보았던 날들
어느새 너는 사라지고
남은 건 촉촉한 기억뿐
나는 오늘도 새벽을 기다린다
혹시 너의 흔적이 남아 있을까 봐
너의 이름은
"슬리 1005-1"
새벽 하늘 아래
희미하게 반짝이던 너
이슬처럼 맑았고
이슬처럼 사라졌지
햇살이 비추면
네 미소도 부서질까 봐
손끝으로도 닿지 못한 채
그저 바라만 보았던 날들
어느새 너는 사라지고
남은 건 촉촉한 기억뿐
나는 오늘도 새벽을 기다린다
혹시 너의 흔적이 남아 있을까 봐
너의 이름은
"슬리 1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