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점심 메뉴, 너와의 추억을

이웃집토토뷰 2025-03-09 12: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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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일까, 짜장면일까
한때 우리에게 가장 어려운 선택이었지

젓가락을 휘저으며
하루를 나누고

국물 속에 마음을 풀어놓던 시간들

너는 매운 걸 좋아했고
나는 달콤한 걸 좋아했지

그래서 우린 늘 반씩 나눠 먹곤 했는데

이제는 혼자서 메뉴를 고른다

짜장면을 시키면 김치찌개가 그립고
김치찌개를 시키면 너의 웃음이 그립다

숟가락을 들었다가 내려놓는다
오늘도 점심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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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켜알바 2025-03-09 13:05:41

형님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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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어형 2025-03-09 13:54:24

존하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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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바바 2025-03-09 14:48:09

맛있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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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문제로다 2025-03-09 15:29:22

맛나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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