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맨유가 아스날을 격침하다

맨유가 아스날을 격침하다
잔디 위, 두 팀의 기세가 맞붙는다
전장의 포효, 맨유와 아스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
두려움 없이, 승리를 향해 달려간다
맨유의 붉은 유니폼,
전사들의 결단력으로 빛나고
공은 그들의 발끝에서 춤을 춘다
압박 속, 아스날은 물러설 수밖에 없다
첫 번째 골이 터지고
두 번째, 세 번째 골이 흐른다
아스날의 방패는 금세 부서지고
맨유는 전장을 지배한다
격침, 아스날은 무릎을 꿇고
그들의 승리는 단단히 다져졌다
붉은 군단의 승리,
오늘도 그 이름은 위대하게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