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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동봉철) 콜럼버스, 바다를 넘어

이웃집토토뷰 2025-03-10 08:12:49
640   3   0   0

거친 파도가 길을 막아도
그의 나침반은 흔들리지 않았다


밤하늘에 별을 묻고
바람의 속삭임을 들으며
그는 돛을 세웠다


두려움과 희망이 뒤섞인 바다,
끝이 없는 수평선 너머에

새로운 땅이 숨 쉬고 있었다

어느 날, 새벽빛이 닿은 곳

낯선 흙, 낯선 공기, 낯선 이름들
그러나 그는 선언했다

이곳이 새로운 세계라고

그 순간, 바다는 길이 되었고
시간은 새 시대를 열었다

댓글 3

천문
응? 중복..
몽클레어형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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