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콜럼버스, 바다를 넘어

거친 파도가 길을 막아도
그의 나침반은 흔들리지 않았다
밤하늘에 별을 묻고
바람의 속삭임을 들으며
그는 돛을 세웠다
두려움과 희망이 뒤섞인 바다,
끝이 없는 수평선 너머에
새로운 땅이 숨 쉬고 있었다
어느 날, 새벽빛이 닿은 곳
낯선 흙, 낯선 공기, 낯선 이름들
그러나 그는 선언했다
이곳이 새로운 세계라고
그 순간, 바다는 길이 되었고
시간은 새 시대를 열었다
거친 파도가 길을 막아도
그의 나침반은 흔들리지 않았다
밤하늘에 별을 묻고
바람의 속삭임을 들으며
그는 돛을 세웠다
두려움과 희망이 뒤섞인 바다,
끝이 없는 수평선 너머에
새로운 땅이 숨 쉬고 있었다
어느 날, 새벽빛이 닿은 곳
낯선 흙, 낯선 공기, 낯선 이름들
그러나 그는 선언했다
이곳이 새로운 세계라고
그 순간, 바다는 길이 되었고
시간은 새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