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콜럼버스, 역전의 푸른 깃발

빙판 위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점수판의 숫자는 차갑게 내려앉지만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틱을 쥔 손에 불꽃이 일고
눈빛은 얼음보다 날카롭다
한 점, 그리고 또 한 점,
콜럼버스의 깃발이 다시 펄럭인다
휘슬이 울리고, 퍽은 춤춘다
마지막 슛이 골망을 흔드는 순간
환호는 파도처럼 일어난다
오늘 밤, 우리는 다시 쓰리라
역전의 역사, 승리의 전설을
빙판 위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점수판의 숫자는 차갑게 내려앉지만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틱을 쥔 손에 불꽃이 일고
눈빛은 얼음보다 날카롭다
한 점, 그리고 또 한 점,
콜럼버스의 깃발이 다시 펄럭인다
휘슬이 울리고, 퍽은 춤춘다
마지막 슛이 골망을 흔드는 순간
환호는 파도처럼 일어난다
오늘 밤, 우리는 다시 쓰리라
역전의 역사, 승리의 전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