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공식보증업체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검증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후기게시판
패널티명단

포인트존

토토뷰이벤트
출석부
꽁머니교환
기프티콘교환
포인트출금
포인트안내

고객센터

공지사항
질문답변
전체메뉴

공식보증업체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검증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후기게시판
패널티명단

포인트존

토토뷰이벤트
출석부
꽁머니교환
기프티콘교환
포인트출금
포인트안내

고객센터

공지사항
질문답변
내정보
profile_image

회원등급 : 일반회원
EXP. 0(%)
잘부탁드립니다.
로그아웃

(시인 돈뵹철) 동봉철의 재림

이웃집토토뷰 2025-03-10 23:58:17
355   3   0   0

동봉철의 재림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홋카이도의 밤,
그의 그림자가 긴 담장을 타고 흐른다.


발끝에 스며든 얼음이 금강석처럼 빛나고,
그 눈빛 속엔 겨울보다 차가운 결기가 서린다.


강산이 몇 번을 뒤집혔던가,
그 이름을 부르며 칼끝을 겨눈 자들조차

어느새 낡은 돌비석이 되었지만,
그는 다시 돌아왔다.


서슬 퍼런 칼날이 아닌,
그보다 깊은 무게를 가진 주먹으로,

어둠 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태산 같은 한 걸음으로.


누군가는 전설이라 부르고,
누군가는 망령이라 두려워하지만,

그의 길은 오직 하나.
칼보다 단단한 의지로,

흔들림 없이 서는 것.

다시 맞이한 혹한의 계절,

그 이름이 다시 불릴 때,
동봉철은 묵묵히 허공을 가른다.

날이 선 바람이, 그의 발자취를 따라 흐른다

댓글 3

Youuy
역시 시인
노가더
역시
그것이문제로다
역시 방량 시인

검색

글작성 +100원 | 댓글작성 +35원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368 날씨 +7
  • 03-10
  • 7
  • 874
  • Youuy
Youuy 03-10 874
16367 느바도 +6
  • 03-10
  • 6
  • 910
  • 즐기자
즐기자 03-10 910
16366 출근 +6
  • 03-10
  • 6
  • 892
  • Youuy
Youuy 03-10 892
16365 +6
  • 03-10
  • 6
  • 824
  • Youuy
Youuy 03-10 824
16364 화력발전소 +10
  • 03-10
  • 10
  • 852
  • 노가더
노가더 03-10 852
16363 아침 +8
  • 03-10
  • 8
  • 895
  • Youuy
Youuy 03-10 895
16362 출근 +6
  • 03-10
  • 6
  • 944
  • Youuy
Youuy 03-10 944
16361 무궁화 +17
  • 03-10
  • 17
  • 1055
  • 노가더
노가더 03-10 1055
16360 럭포타임 +20
  • 03-10
  • 20
  • 1169
  • 노가더
노가더 03-10 1169
16359 날씨 개찮네요 +10
  • 03-10
  • 10
  • 1213
  • 개나리꽃아메
개나리꽃아메 03-10 1213
16358 (시인 동봉철) 콜럼버스, 역전의 푸른 깃발 +9
  • 03-10
  • 9
  • 1185
  •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3-10 1185
16357 느바 +12
  • 03-10
  • 12
  • 1224
  • 노가더
노가더 03-10 1224
16356 (시인 동봉철) 뉴욕 레인저스의 그림자 +4
  • 03-10
  • 4
  • 1135
  •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3-10 1135
16355 리슬 1005-1 님이 오셨습니다. 우리 모두 버선발로 그녀를 맞이합시다 +7
  • 03-10
  • 7
  • 1106
  •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3-10 1106
16354 (시인 동봉철) 콜럼버스, 바다를 넘어 +4
  • 03-10
  • 4
  • 985
  •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3-10 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