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코코넨네 오늘은 먼저 잡니다

☆ 출석체크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굿나이뜨~~ 너무 졸려서 눈이 감깁니다. 오늘 강원도까지 부산에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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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철의 코코넨네
바람이 흐르는 곳,
동봉철은 그 길을 따라갔다
코코넨네, 그 이름이 울려 퍼질 때
세상은 멈추고, 그는 또다시 길을 걸었다
하늘도, 땅도, 바람도
그의 발길을 따르며 흔들렸고
무언가 깊은 곳에서
빛을 따라가는 길이 열렸다
코코넨네, 그 소리는
그의 마음속에 감춰진 진실이었다
누구도 모르게 그가 느낀
조용한, 그러나 강렬한 울림이었다
동봉철은 그 소리를 따라
어둠을 지나 빛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자신을 만날 수 있었다
코코넨네, 그 이름이 흘러
시간의 끝자락에 닿을 때
동봉철은 더 이상 외롭지 않다
그 이름 속에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