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그림자는 어둠 속에서 길어졌다
한 발자국, 두 발자국

죄악의 발자국이 땅을 울렸다
림수현, 그의 이름은 공포로 점철되었다

그는 무고한 영혼들을 삼켰다
그들의 꿈을 짓밟고

희망을 빼앗아
어둠 속으로 끌고 갔다

그의 손은 피로 물들었고
그의 눈에는 양심이 없었다

"이제는 끝이다"
사람들이 외쳤다

"림수현, 너의 죄를 대가로 치르라"

그의 이름은 규탄의 함성에 휩싸였고
그의 몸은 정의의 심판 앞에 서 있었다

어둠이 걷히고
진실이 드러났다

그의 죄는 더 이상 숨겨질 수 없었다

림수현, 그는 이제 도망칠 수 없다

그의 목소리는 침묵에 묻혔고
그의 발걸음은 감옥의 쇠창살에 갇혔다

"이것이 너의 최후다"
사람들이 말했다

"너의 죄는 너를 삼킬 것이다"

림수현, 그의 이름은 이제

역사의 어둠 속에 묻혔다
그의 죄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고

그의 몫은 오직 처단뿐이었다

그리고 그날 밤

정의의 칼날이 내리쳤다
림수현, 그의 시대는 끝났다

어둠은 사라지고
새로운 빛이 밝아오고 있었다

됸뵨철 정의의 쾌걸쪼로

나는 오늘 림수현의 목에 정성껏 기름칠을 한다

그리고 곡괭이를 들고 정의의 봉기를 든다

썩둑썩둑 

조금씩 잘려져 나가는..

오늘은 범죄자 림수현을 참수하는 날이다

두개의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