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 돈뵹철)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나 됸봉철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나,
길게 이어진 내 그림자 속에서
빛을 찾는 이, 바로 나.
두 손에 쥔 건 아무것도 없지만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라 느껴지는 순간.
나의 발걸음은 무겁고,
세상은 멀고,
그러나 나는 여전히
이 길 위에서 나를 믿으며 걸어가네.
됐든 말든,
나는 나만의 이야기를 쓸 거야,
어둠 속에서 나를 찾고,
불빛 속에서 나를 찾고,
내가 바로 이 밤의 주인공임을.
어떤 날은 멈추기도 하고,
어떤 날은 달리기도 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춤추게 하리라.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나 됸봉철,
이 순간, 모든 것이 나에게 달려있다.
끝내 내가 쓴 이 이야기가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거라 믿으며,
나는 오늘도 내 길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