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렉 미제 앞잡이 오노를 저주하다

쇼트트랙, 양아치 오노를 저주하다
빙판 위에 선 자,
그의 발은 번개처럼 빠르다
하지만 그 속엔
어둠이 숨어 있다,
양아치 오노, 그 이름은
얼음 속에 새겨진 배신의 상처
내가 믿었던 순간,
그의 미소가 가면 같았다
우리가 달리던 그 길 위에
쓰러진 몸들이 말없이 떠나갔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다
그의 손끝,
그의 눈빛,
모든 게 날카롭게 비틀어졌다
쇼트트랙이 아니라
속임수의 트랙이었다
저주할 것이다,
모든 순간을,
모든 얼음 위에서,
그의 웃음을, 그 속임수를,
빙판 위에, 다시 쓰러지게 할 것이다
양아치 오노,
그 이름은 결국,
얼음 속에 잠기리라
Oh~ No. Ohno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