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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됸봉철) 불깡통휘발유

이웃집토토뷰 2025-03-15 16:10:18
155   4   0   0
Lucky!! 이웃집토토뷰님 69 포인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불깡통휘발유


허름한 골목길 끝자락,
불타는 불빛,

휘발유 냄새가 희미하게 스며든다

그 옆, 쇠깡통 하나,
내 마음처럼 빈 채로 버려져 있다


어느 날,
그 휘발유는 불씨가 되어
모든 것을 태워버릴 줄 알았다

그럴 줄 알았다,
그 냄새 속에서 스며드는

슬픔의 불씨가 언제든지
폭발할 것만 같았다


그런데,
내가 움켜잡았던 것은

끝내 타지 않았고
그저 차갑게 식어간다

모든 불꽃은 사라졌고,
손끝에 남은 건,

그 뜨거웠던 기억의 흔적뿐

휘발유는 불이 붙지 않은 채

차가운 바람 속에
내 마음을 휘저으며

영원히 타지 못한 채 남아
이 골목길에 묻혀버린다


두만강의 계림숙, 너와 이별을 고할때

난 너를 평생동안 잊지 못할 줄 알았다


하지만 3월 15일 오후 4:08 지금,

난 남한땅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며 호위호식하고 있다


모든 슬픔을 잊은채 이렇게 호호호 웃고 있네


결국 불깡통 휘발유는 타지 않았음을

댓글 4

제시켜알바
멋지다 이웃형님!
천문
천문 토욜 컴백10
몽클레어형
맘에 와닿는 시네여 굿굿
이코인
휘발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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