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돈뵹철) 노가더님의 복귀를 칭찬해

오랜 시간, 어둠 속에 잠들었던
그대가 다시 빛을 쏘며
세상에 걸음을 내디딘다
노가더님, 그대의 복귀는
한 줄기 빛처럼 환하게 다가온다
언제나처럼 신뢰의 방패로
우리는 그대의 복귀를 칭찬한다
고요한 공백 속에서
우리는 기다려 왔다
그대가 돌아오리라 믿으며
시간을 세어 왔다
우쓰광쓰러움을 속삭이는 소리 속에서
그대의 발자국이 남긴 흔적들
그 모든 것들이 의미를 되새기며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온다
노가더님, 복귀를 칭찬해
비록 그 길이 험난했을지라도
우리는 그대의 귀환을 환호하며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