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금은동 메달리스트, 추캬를 보냅니다

금은동, 반짝이는 메달,
너의 손끝에서 춤을 추네!
달려가고, 뛰고, 또 올라가며
세상의 끝에서 빛을 쏜다.
추캬를 보냅니다,
너를 향한 환호,
하늘을 찌를 듯한 이 기쁨
끝없이 울려 퍼지는 소리!
금빛은 눈부시고,
은빛은 우아하게 반짝이며,
동은 결코 뒤처지지 않아
각자의 자리를 지킨다.
이 순간,
너의 발자국마다 기쁨이 퍼지고
매 순간마다 높아지는 리듬에
몸도 마음도 함께 흔들린다.
추캬를 보냅니다,
너의 승리에,
끝없이 휘날리는 깃발처럼
우리의 응원이 계속 이어지리!
금은동 메달리스트,
오늘도 너는 별처럼 빛나며
세상의 모든 무게를
가볍게 넘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