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배부르게 먹었으니

이웃집토토뷰 2025-03-16 12:44:10

78 4 0 0

배부르게 먹었으니
소화되는 시간만큼 느려진다

덩어리가 차오르고,
마음도 덩달아 무겁다

입안의 맛은 오래 남고
다른 생각은 사라진다

이제 더 이상 배고프지 않으니
가벼운 발걸음은 잊혀진다

창밖의 바람은 차가워도
내 몸은 따뜻하다

그래도, 나무 한 그루처럼
흙에 뿌리를 내리고 앉는다

배부르게 먹었으니
이제, 잠깐만 쉬어도 괜찮겠지

이 평온을 놓치지 않으리라

0추천 비추천0

이웃집토토뷰 2025-03-16 12:48:36

됸뵨철 디져트 먹으면서 쉬는 즁 ☆

0 0

여름독사 2025-03-16 12:51:50

좀쉬세요

0 0

즐기자 2025-03-16 12:53:36

따뜻한 커피와함게

0 0

이코인 2025-03-16 14:17:34

한숨주무세요

0 0

글작성 +100원 | 댓글작성 +35원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925	출석합니다 +3 03-04 3 232 거누	거누	03-04	232
12924	(동봉철은 녀자다) 궁예 동봉철 +5 03-04 5 503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3-04	503
12923	(코박죽할 녀자) 이웃집 토토뷰님께.. +10 03-04 10 553 천문	천문	03-04	553
12922	나 요즘 +6 03-04 6 364 또이또이	또이또이	03-04	364
12921	(동봉철은 녀자다) 히프 탱탱한가요? +8 03-04 8 460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3-04	460
12920	인류의 수명을 거의 두배로 늘려준 수술 +9 03-04 9 472 천문	천문	03-04	472
12919	(동봉철은 녀자다) 나는 엘프였다 +7 03-04 7 595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3-04	595
12918	건승하세요 +7 03-04 7 166 도금재	도금재	03-04	166
12917	(동봉철의 반추) 동봉철은 녀자다. 그리고 텐프로에 나갔었다 +8 03-04 8 344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3-04	344
12916	출첵 +7 03-04 7 287 즐기자	즐기자	03-04	287
12915	은근 코디하기 어려운 유행템 +9 03-04 9 432 천문	천문	03-04	432
12914	(동봉철은 녀자다) 동백꽃과 함께 즐거운 밤 보내셔요 홍홍홍 ♥ +6 03-04 6 479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3-04	479
12913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9 03-04 9 155 몽클레어형	몽클레어형	03-04	155
12912	화요일 +10 03-04 10 243 이코인	이코인	03-04	243
12911	칸테님 나이싸 호이짜 +14 03-04 14 282 이웃집토토뷰	이웃집토토뷰	03-04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