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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똔뵨철의 일본 생활) 조선인 3세로 살던 시절의 이야기

이웃집토토뷰 2025-03-16 13:36:07
121   7   0   0

제가 여기저기 인터뷰 했을때의 스토리임니다


◇ 서른 살에 이른 은퇴 후 일본 유학길에 올라

▶ 은퇴할 나이가 아닐 때 일찍 하셨어요.

30살에 그만뒀어요. 제가 유니폼을 벗는 순간 제 등 뒤에 날개가 달린 기분이었어요. 날아갈 것 같이 홀가분했죠. 야구를 20년 하면서 아쉬움은 물론 있었지만 마음이 너무 지쳐있었어요. 이 재미있는 야구를 제가 언젠가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속상해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야구를 편안하게 그라운드가 아닌 스탠드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기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죠.

▶ 일본 유학은 언제 가신 겁니까?

제가 그만두는 시점에서 스포츠 에이전시 붐이 일었어요. 그때 당시 여러 회사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제의가 들어왔는데, 제가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운동만 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이 회사에 들어가 선수들 연결해주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더라고요. 또 운동했을 때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운동을 그만둔 이후에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좀 다르더라고요. ‘사회에서 나에게도 어떤 무기가 하나 있어야 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외국어를 하나 정도 정확하게 해야겠다 그런 결심을 하고, 전부 만류하고 반대했는데도 일본에 갔죠. 게다가 저는 정확히 말씀을 드리자면 조선인 3세입니다. 


할아버지가 북한 국적이고 할머니가 일본인이였습니다. 제 아버지가 이 할아버지의 아들이였는데, 제 어머니는 일본인이였고 그 사이에서 제가 태어난것입니다. 그래서 제 성이 좀 특이한 동씨이구요. 저는 초중고를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를 다녔고 이후 삼성으로부터 지명을 받아서 이때 비자를 한국 비자로 바꿔서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려고 남쪽 땅을 밟았습니다. 


▶ 일본 생활은 어떠셨어요?

제가 현역 생활을 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어버렸어요. 일본에 가서는 자신감도 찾고 저 자신도 찾고 싶었어요. 운동하면서 공부를 많이 못했었는데 가서 공부도 처음 해봤어요.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6시간씩도 해보고. 근데 너무 졸리더라고요.(웃음)저는 외국을 가면 외국말은 자연스럽게 되는 줄 알았어요. 근데 공부를 많이 해야 되더라고요. 나머지 공부도 했었죠. 그래도 잘 안되더라고요. 

▶ 일본에 간 주 목적이 정확히 무엇이었나요?

일본어를 배우는 거였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 스트레스가 오는 거예요. 한국가면 좀 편안하게 살 텐데 괜히 외국에 와서..하지만 제일 좋았던 부분은 한국에 있었으면 못했을 아르바이트를 7~8가지 정도 한 것입니다. 접시닦이, 전단지 붙이기 등 한 8가지를 했는데요.

제가 처음에 라면 가게에서 접시를 닦다가 나중에 라면을 직접 만드는 것까지 제가 올라갔었죠. 제가 일본에 있을 때 한국에서는 제가 라면집에서 아르바이트한다니까 라면 기술을 배우러 간 줄로 알았었죠. 나중에는 언어도 키우고 아르바이트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찾았어요. 그렇게 일본생활에서 많은 것을 얻는 기회가 되었죠.

▶ 학비를 자체 조달을 하신 거네요?

물가가 비싸서 학비를 전부 대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절반 정도였죠. 생활도 해야 하니까요. 제가 그때 일본에서 라디오 프로 게스트로 나가기도 했었어요. 고베 쪽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일본말 배우는 YMCA 같은 단체가 있었는데 거기서 친구로 지냈던 아주머니가 고베에서 한국 사람이나 교포를 상대로 라디오 프로를 하고 계셨어요. 거기 일주일에 한 번씩 와서 얘기를 해라 하셔서 라디오 프로에 나가 제가 좋아하는 음악도 틀어보고 일본 생활 이야기도 해보고 했죠. 그러면서 ‘방송 참 재미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 일본에는 얼마나 계신 겁니까?

초중고를 전부 일본 조선학교에서 자랐기 때문에 삼성에서 마치고 1년 2개월을 살았으니 도합 19년 정도가 될것입니다.


다만 저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삼성에 지명을 받고 이때까지만 해도 북한 여권이었기 때문에 삼성을 포기하고 북한에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잠이 오지 않고 매일 야구 생각이 들어서.. 그때 저랑 교제하던 녀성이 있었는데. 두만강에서 이별을 고하고 정식 브로커를 통해서 남한으로 남어왔었죠. 그때부터 제 남한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댓글 7

이웃집토토뷰
됸뵹철은 계림숙과 듀만걍에서 이별했음니다
여름독사
지금은어디서사업하시나요
소문은야구감독이라던데
이웃집토토뷰
사업은 접었음니다. 공수/조경/전선/납땜/노가더하면서 하루하루를 영위함니다
이웃집토토뷰
조선인 3세라서 한글 맞춤법이 좀 엉망임니다 이해해주세요
즐기자
꼼방도한다햇어
그것이문제로다
그렇구나
몽클레어형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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