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돈미쟈 마키코) 형님들

형님들
우리 동네 토토뷰 형님들!
골목을 씩씩하게 누비며
"야야, 따라와라!"
멋지게 손짓하는 전설의 형님들!
자전거 한 바퀴로
언덕을 번개처럼 오르고
딱지치기 한 판이면
바람까지 숨죽이는 형님들!
길냥이도 존경하는
껌 십는 포스!
철봉에 매달려도
팔 하나로 거뜬한 힘!
하지만 엄마 부르면?
"예—! 지금 가요!"
신발 들고 냅다 튀는
순둥이 형님들!
형님들
우리 동네 토토뷰 형님들!
골목을 씩씩하게 누비며
"야야, 따라와라!"
멋지게 손짓하는 전설의 형님들!
자전거 한 바퀴로
언덕을 번개처럼 오르고
딱지치기 한 판이면
바람까지 숨죽이는 형님들!
길냥이도 존경하는
껌 십는 포스!
철봉에 매달려도
팔 하나로 거뜬한 힘!
하지만 엄마 부르면?
"예—! 지금 가요!"
신발 들고 냅다 튀는
순둥이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