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님은 어디에

천문님은 어디에,
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던 그대,
밤하늘을 수놓던 그 모습,
어디로 사라졌을까?
별빛이 흐르고, 구름은 걷히는데,
천문님은 여전히 보이지 않아,
"그대, 어디에?"
내 마음 속엔 그대의 자리가 남아있을 뿐.
어둠 속에서 그대의 빛을 찾으려
손을 내밀어 보지만,
어디에도 없고,
그대의 목소리만 남아 울린다.
천문님, 하늘의 끝에서
지금은 어디에?
어디서 나를 바라보고 있을까,
그리움만 더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