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돈뵨철) 신창원, 희대의 탈옥수 - 4부: 수감과 반격의 시작 (7부작)

신창원은 다시 교도소로 돌아왔다. 그가 탈옥에 성공할 수 있었던 잠깐의 자유는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 기록되었다.
신창원의 탈옥은 그를 전설적인 존재로 만들었지만, 그것이 그에게 영원한 자유를 허락하지는 않았다. 그가 돌아간 교도소의 벽은 이제 그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았다. 그는 이미 여러 번 그 벽을 넘었던 사람, 그 벽을 아는 사람으로서 다시 들어갔다. 하지만 신창원의 마음은 여전히 자유를 갈망했다. 교도소의 높은 벽 속에서, 그는 언제든지 다시 한 번 탈출을 시도할 수 있음을 느꼈다.
그가 돌아온 교도소는 그가 탈옥했던 당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경찰은 그의 탈옥에 대한 경계를 한층 더 강화했고, 경비는 더욱 철저해졌다. 신창원은 교도소 안에서 두 번 다시 탈출할 기회를 얻지 못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의 결단력과 절박함은 그 어떤 감시망에도 굴복하지 않았다.
교도소 내부에서 신창원의 상황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수감자가 아니었다. 그의 이름은 모든 경비원과 수감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회자되었고, 탈옥을 시도했던 전설적인 존재로서 그의 이름이 떠오를 때마다 사람들이 움찔거렸다. 그럴수록 신창원의 내면은 더 강해졌다. 그는 이곳에서 절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이미 한 번 성공적인 탈옥을 경험한 그는 이제 또다시 그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교도소의 환경은 더 이상 그를 억누를 수 없었다. 신창원은 벽 속에서 더 많은 자원을 찾아냈고, 자신이 어떻게 다시 한 번 탈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는 여전히 철저하게 감시를 피하며, 매일매일 자신의 몸을 단련하고, 교도소 내에서의 모든 세세한 변화들을 주의 깊게 살폈다. 특히, 그가 주목했던 것은 교도소 내에서 자주 순찰을 돕는 외부 인력들의 움직임이었다.
그들의 부주의한 행동이나 순찰 시간의 공백을 이용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신창원은 수감 생활을 하면서 교도소의 경비 시스템을 완벽하게 파악했다. 경비원의 루틴을 알게 된 그는 그들의 취약점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그는 교도소 내에서 몇몇 중요한 인물들과 비밀스러운 접촉을 이어갔고, 그들로부터 중요한 정보를 빼내었다. 신창원의 계획은 이제 거의 완성되었다. 탈옥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이제 곧 실행에 옮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더욱 신중해졌다. 그의 탈옥 계획은 단순히 벽을 넘는 것이 아니라, 교도소 외부의 환경과 경찰의 감시를 넘는 것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탈옥을 위해 자신을 돕는 외부 사람들을 만나야 했고, 그들과의 협력이 필요했다. 신창원은 교도소 내에서 이들을 하나씩 찾아내며, 그들이 자신과 동맹을 맺을 수 있도록 설득했다.
하지만 신창원의 탈옥 계획은 쉽지 않았다. 교도소의 보안이 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를 감시하는 경찰들은 이전보다 더욱 철저해졌다. 신창원은 이 상황을 뚫고 나갈 수 있을까? 교도소 내에서 그의 존재는 여전히 강하게 느껴졌고, 모든 이들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되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단순히 탈옥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 교도소 안에서 완벽하게 성공할 수 있는 계획을 짜야 했다.
그가 다시 한 번 탈옥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길 때, 경찰들의 추격은 예전보다 더욱 치열할 것이다. 5부에서는 신창원의 두 번째 탈옥 시도와 그가 겪게 되는 극한의 상황들, 그리고 그가 다시 도주에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