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 오늘밤 주인공은 돈봉철

밤하늘은 칠흑 같고,
거리엔 차가운 바람만 흩날린다.
그러나 오늘밤, 주인공은 그가 될 것이다.
돈봉철,
그의 이름이 울려 퍼진다,
부산의 골목마다,
시골길마다
모두가 그의 존재를 기억한다.
전쟁의 전운 속에,
그는 절대 물러서지 않았다.
칼날을 번쩍이며
적들의 심장에 겨누며
이 밤을 점령해간다.
"돈봉철, 그 이름을 잊지 마라."
그의 발소리가 떨림 없이 울린다.
연대와 규칙 따위는 필요 없다.
오늘 밤, 그가 왕이 될 것이다.
건국전쟁의 중심에서,
그의 손끝에 세상의 운명이 달렸다.
명예와 욕망,
그는 그 모든 것을 손에 쥐고
내일을 내다본다.
돈봉철,
그의 눈빛은 불타고,
그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오늘밤, 이 전쟁의 주인공은
그가 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