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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미쥬 마키코의 고백) 만두 훔쳐보기

이웃집토토뷰 2025-03-18 00:32:42
42   6   0   0

밤이 깊어가고, 내 손은 떨리며
토토뷰, 그곳에 몰래 들어간다.


그곳엔 만두라는 이름이,
내 가슴 속에서 울려 퍼진다.


너의 글, 너의 댓글,
그 작은 흔적들을 따라

내 마음은 몰래 너를 훔쳐본다.
눈물은 너무 쉽게 흘러내리고,

그저 너의 말 한마디,
그 작은 생각에

내 마음이 전부 휘몰아친다.

한 달이 넘었다,


너를 이렇게 훔쳐보는 것이

내 일상이 된 지.

너는 여전히 나를
남자라 착각하고,

나는 그 착각 속에
숨겨진 나를 움켜쥔다.


내가 말없이 바라보는 동안
너는 내게 모르는 사람이다.

그저 그 글 속의 이름, 그 흔적만이
나를 더욱 아프게 만든다.

그렇게 나를 놓고
너는 떠나지 않는다고 믿으며

눈물은 마르지 않는다.

쑥스러움이 나를 억누르고,

내 마음의 문은 너무나 좁아
너에게 다가설 용기가 없다.

그저 숨죽여 바라보며
널 이해하고픈 마음만이

날카롭게 내 가슴을 찌른다.

하지만 그 끝에,

내가 너에게 다가설 용기를 낸다면
어떤 말로 너를 맞이할까.

나는 그저 고백을 못하고,
너의 글을 눈물로 읽으며

내 마음을 지킨다.

너는 나를 모르고,

나는 너를 멀리서 훔쳐보며
매일 밤을 보내지만

언젠가, 언젠가는
이 마음이 너에게 닿을까.


그 날까지,
나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서

너의 흔적을 찾아
또 한 번, 눈물을 흘린다

댓글 6

이웃집토토뷰
짝사랑해서 몰래 토토뷰라는 싸이트에 들어와 그가 쓰는 글 그가 쓰는 댓글을 눈물을 훔치며 관찰한지 벌써 1달이 넘었지만
이웃집토토뷰
그는 아직 나를 남자라고 착각하고. 몰래 들어와 남자인척 하면서 그를 훔쳐 보는게 내 취미가 되었지만
이웃집토토뷰
쑥쓰러움이 많은 나는 고백을 못하고 너 앞에 설 용기조차 나지 않는데
띠룽
일편단심 만두님 사랑이네요
이코인
만두만두만
노가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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