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울리려고 그럴려고 날 사랑했니 (계림숙 사진을 공개함니다)

계림숙.. 너는 내게 말했지
돈본철 왜 멀쩡한 사람 바보 만들어
계림숙.. 너는 봄날의 어느날
우리가 스위스에 있는 모 대학원에 함께 유학을 떠났을때 내게 말했소
돈뵨철 그럼 넌 이번 학기가 끝나면 두만강을 건너 정녕 탈북을 결심한거야?
그럼 그동안 넌 내게 말로만 사랑을 속삭이고 실제로는 마음속에 수령님 태양과 나 계림숙을 저버려 왔던건가..??
(이때 계림숙 그녀는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려서 그녀의 물리 교과서가 눈물바다가 되었었다)
돈본철 왜 잘 살던 사람 울게 만들어
돈본쳘 이제 너가 남쪽으로 떠나서 날 그립게 할거라면.. 날 울릴거라면..
그냥 차라리 탈북을 포기하고 나랑 살면서 나의 곁에서 날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