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뿐
이제 계림숙 너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쳐 있을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이제 난 남한 영화 신세계의 이정재 배우처럼
내가 누구인지 남쪽 사람인지 북쪽사람인지 구분도 안되는
이제는 이 썩어버린 남한 사회에 동화되어 버린.. 난 그런 사람이다.
더 이상 마음속 한켠에 수령님을 모시고 있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다..
다만 확실한건 나 동봉철 너 계림숙을 사랑했다는 것.. 사랑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