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사우디의 야심찬 네옴 프로젝트 근황

[ 네옴 프로젝트의 일부인 '더 라인' ]


WSJ의 탐사보도
네옴시티의 최종 단계까지 부르는 수준으로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돈이 8조 8000억 달러로 급증
(당초엔 5천억 달러로인데 17.6배로 급증)
이는 사우디의 연간 예산의 25배가 넘음.
WSJ가 검토한 감사 보고서에서는 공무원들이 이 프로젝트 비용이 치솟은걸 숨기기 위해 회계 조작하려 했다는 사실을 발견
[ 네옴 프로젝트에 포함된 스키장 ]

예를 들어, 네옴의 스키 리조트가 높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내부 수익률(IRR)을 가진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아직 완공되지 않은 이곳의 숙박 예상 가격을 대폭 올렸습니다.
이전에 489달러로 책정되었던 "부티크 하이킹 호텔"의 객실 가격은 1,866달러로 조정되었고, "창의적인 글램핑" 사이트의 가격은 216달러에서 794달러로 급등한걸 발견.
즉, 사업성 있어 보이게 수치 조작
전직 내부자 말에 따르면 라인의 비용이 리야드의 고층 빌등보다 1평방피트당 더 저렴할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가정을 통해 서류상 숫자를 조작했다고 함.
이는 외딴 건설 현장에 노동력, 항구, 도로, 전기가 부족한 현실을 무시한 것이라고
[ 네옴 프로젝트의 일부인, 신달라 아일랜드 ]

작년엔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 초청해서 개관 행사도 열었지만
아직도 대부분 공사 중이고 속도도 지지 부진
현재 사우디 고위관리들을 2030년부터 네옴 프로젝트가 사우디의 경제 성장엔진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발언을 뒤엎고 수십년 동안 결실을 맺을 '세대 간 투자'로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