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돈봉철) 초심을 지키는 법

시작은 언제나 순수하다.
무엇이든 새로움에 가슴이 뛰고,
길을 걷는 발걸음마다 설렘이 가득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먼 길을 걸은 발은 무겁고,
하늘의 별들도 점점 흐려져 간다.
그때,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
처음 마음, 맑은 눈빛,
세상과 나누고자 했던 그 뜨거운 열정.
어떤 풍파가 몰아쳐도,
내 안의 빛을 꺼내어야 한다.
초심을 되새기며,
세상과 맞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바로,
흐려진 길을 다시 밝히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