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돈봉철) 댓글은 미래다

흘러가는 말 위에 내려앉는
작은 글자들의 파문
손끝에서 피어난 한 마디가
어디론가 흘러가 물결이 되고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고
때로는 불씨가 되어 타오르기도 하고
말은 사라져도 흔적은 남아
미래의 페이지를 채우는 잉크가 되리
가볍게 쓴 한 줄이
어느 날 누군가의 길을 밝힐지도 모른다
흘러가는 말 위에 내려앉는
작은 글자들의 파문
손끝에서 피어난 한 마디가
어디론가 흘러가 물결이 되고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고
때로는 불씨가 되어 타오르기도 하고
말은 사라져도 흔적은 남아
미래의 페이지를 채우는 잉크가 되리
가볍게 쓴 한 줄이
어느 날 누군가의 길을 밝힐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