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본철은 내일 아침 햇살에 눈을 뜬다.
코코넨네, 오늘은 좋은 꿈 선데이.

기분 좋은 바람이 창을 스치고
이불 속 게으름도 한껏 늘어지는 날.

커피 한 잔, 노래 한 곡
느긋하게 흐르는 시간이 좋다.

어제의 일은 접어두고
내일의 걱정은 미뤄두고

오직 오늘만큼은

코코넨네, 웃으며 살아가자.

돈본철은 창밖을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이렇게 평온한 날이면,

좋은 일이 찾아올 것 같군."

코코넨네, 좋은 꿈 선데이.

이 하루가 끝날 때까지
그 좋은 꿈이 이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