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돈미쟈) 침대에 누워서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이웃집토토뷰 2025-03-23 00: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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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
창밖의 달빛을 헤아린다.

눈을 감고, 숨을 고르고
하나, 둘, 셋—

양 한 마리
흰 구름처럼 펄쩍 뛰어넘고

양 두 마리
조용히 꼬리를 흔들며 지나간다.

세 마리, 네 마리,
점점 멀어지는 발자국 소리.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시간도 스르르 늘어진다.

열 마리쯤 세었을까,
아니, 스무 마리였나.

기억이 흐려지고
어디선가 꿈결 같은 바람이 분다.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그렇게 나는

깊고 조용한 잠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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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2025-03-23 00:51:12

록포샤샤샤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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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 2025-03-23 00:59:41

럭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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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더 2025-03-23 06:21:33

럭포줘요

0 0

이초리 2025-03-23 16:26:34

ㅋㅋㅋㅋ 글 잘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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