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빨간맛 동봉철

이웃집토토뷰 2025-03-24 22: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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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린 골목,

빛바랜 네온 아래서
붉은 그림자가 길게 늘어진다.

그는 묻지 않는다.
어디서 왔느냐고,

무엇을 꿈꾸었느냐고.

그녀들은 말하지 않는다.

언제부터였는지,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회색 밤이 삼킨 비명 위로
짧은 히힛거림이 흐른다.

빨간 맛, 끈적한 냄새,
한 모금 마른 숨.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그는 돈을 세고,
그녀들은 눈을 감는다.

그리고 아무도 묻지 않는다.
이 거리의 끝이 어디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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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토토뷰 2025-03-24 22:35:43

동봉철 그는 녀성들의 빤스와 부라쟈 그리고 신고 있던 스타킹을 파는 거리의 부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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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토토뷰 2025-03-24 22:35:55

그는 재일교포 3세이고 북한의 두만강을 건너온 탈북자이다. 돈봉철은 그가 데리고 있는 녀성들을 매섭게 거리고 내물고 그녀들이 벌어들이는 돈으로 하루를 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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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토토뷰 2025-03-24 22:36:04

그는 무서운 남자이다. 그녀들이 말을 잘 듣지 않으면 주먹을 휘두르고 8명의 그녀들은 돈봉철의 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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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 2025-03-24 22:37:47

오. 내가살게요
대신. 실처녀것만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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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가이버 2025-03-25 05:30:51

빨간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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