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돈봉철) 7회말 롯데의 방맹이는 허공을 가르고

7회말, 기회는 찾아왔으나
방망이는 바람만 가를 뿐
주자는 나갔으나 돌아오지 못하고
희망은 점점 작아졌네
투수는 미소 지으며 공을 던지고
타자는 속절없이 방망이를 돌렸네
세 타자, 세 스윙, 세 번의 삼진
롯데의 공격은 그렇게 끝났네
전광판의 점수는 여전히 그대로
무득점, 그 한마디만 남았네
7회말, 기회는 찾아왔으나
방망이는 바람만 가를 뿐
주자는 나갔으나 돌아오지 못하고
희망은 점점 작아졌네
투수는 미소 지으며 공을 던지고
타자는 속절없이 방망이를 돌렸네
세 타자, 세 스윙, 세 번의 삼진
롯데의 공격은 그렇게 끝났네
전광판의 점수는 여전히 그대로
무득점, 그 한마디만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