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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동봉철) 지금은 알 수 없어

이웃집토토뷰 2025-03-28 22:28:32
100   15   0   0

지금은 알 수 없어


지금은 알 수 없어,
우리가 왜 이 길을 가야 했는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놓아야 했던 이유를


소년과 소녀는 그저
시간 속에서 사랑을 키웠고

하지만 그 사랑은
어쩔 수 없이 바람에 흩어져 가는 것만 같았지


그대의 눈물이 내게 닿지 않도록
두만강 물결은 멀어져만 갔고

우리의 손길은 서서히
끝내 닿지 못할 곳으로 향했어


지금은 알 수 없어,
어느 날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소년은 그 강을 건너며
소녀를 그리워하고, 소녀는
그 강을 건널 수 없음을 알지만


우리는 그렇게
각자의 길을 걸어야만 했던 거야

남과 북의 아픔을 품고
두만강을 넘어설 수 없는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어.


댓글 15

이웃집토토뷰
됸뵨철은 초중고를 일본 요코햐먀의 조선 학교를 나온 재일교포 3새임니다
이웃집토토뷰
됸뵨철은 듀먄걍을 목전에 두고 계림숙과 리별했음니다
Lucky!! 이웃집토토뷰110 포인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이웃집토토뷰
럭포 감사드립니다 ^^
뱃가이버
계림숙 이쁜가요?
이웃집토토뷰
됸뵨철은 남한에서 활동을 하는 북죠선 죠국을 일편단심 셤기는 남파 공쟉원임니댜
잠못드는밤
대동강 맥주
이웃집토토뷰
돈뵨철은 5학년 4반입니다
이웃집토토뷰
17년전 듀만걍을 건녀면서 계림숙과 리별을 했고 계림숙은 마지막 작별의 선물로 돈뵨철에게 빨간 스카프를 주었음니다
이웃집토토뷰
됸뵨철의 마음에는 아직도 혁명가의 졍신이 뮤장되어 있음니다
himhun
됸뵨철 최고다
이웃집토토뷰
됸뵨철 사이코우~ 됸뵨철 최고
대벌레
ㅎㅇㅌ입니다
Youuy
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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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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