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대의 마음은 여전히 진실할 거야
흐르는 눈물 속에서
진짜로 원하는 건 단 한 가지였음을
그대가 사랑한 모든 것들이
이제는 돌아서 버린다고 해도
그대의 눈빛 속에 남은
온전한 사랑은 사라지지 않겠지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대의 발길이 피할 수 없더라도
그리움은 여전히 그대를 부르고
그 사랑은 여전히 가슴에 남아
누구도 그대의 아픔을 알지 못할 때
그대는 혼자서 그 짐을 지고
하지만 기억해, 세상이 속였다고 해서
그대의 마음마저 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대는 여전히 아름다웠음을
시간이 지나도 그 사랑은
끝내, 끝내 잊히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