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돈봉철) 설거지하러 간다

이웃집토토뷰 2025-03-29 17:53:25

159 7 0 0

물비린내가 스며든 손끝을 잡고
너는 말했지, "설거지하러 갈게."

한 점 기름 얼룩처럼 남아 있는
우리의 저녁, 따뜻한 그릇들.

서걱이는 수세미 소리 사이로
멀어지는 뒷모습을 본다.

그렇게 흘러가겠지
비눗물 속에서 사라지는 거품처럼.

그리고 돌아올 거지?
물기 젖은 손을 흔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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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가이버 2025-03-29 17:55:22

오 오늘시 개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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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토토뷰 2025-03-29 17:59:47

빽가 햄 감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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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다리 2025-03-29 17:58:39

깨끗히 하고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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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토토뷰 2025-03-29 18:00:01

근데 갑자기 구찮아져서 그냥 저녁까지 먹고 이따 하려구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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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2025-03-29 18:13:21

개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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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hun 2025-03-29 18:40:40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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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테 2025-03-29 21:32:53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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