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모두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저녁이 오면
하루의 피로가 노을 속에 녹아내리고
식탁 위에 모인 따뜻한 이야기들이
반짝이는 그릇을 채운다.
바람은 창가에서 조용히 웃고
별빛은 창문 틈으로 속삭인다.
지나가는 밤이 우리를 안아주길
모두,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저녁이 오면
하루의 피로가 노을 속에 녹아내리고
식탁 위에 모인 따뜻한 이야기들이
반짝이는 그릇을 채운다.
바람은 창가에서 조용히 웃고
별빛은 창문 틈으로 속삭인다.
지나가는 밤이 우리를 안아주길
모두,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