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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돈봉철) 북파공작원 돈본철과 북조선의 려자 계림숙

이웃집토토뷰 2025-04-02 21:22:59
30   10   0   0

그 밤, 달빛은 얼음처럼 차갑고
압록강 물살은 조용히 숨죽였네.


북녘의 바람이 스치듯 전한
너의 이름, 계림숙.


나는 바람 속에 숨어 살았고
너는 그 바람을 두려워했네.

내 손끝에 닿을 듯한 거리에서
너는 한없이 멀어졌네.


너의 눈빛은 들꽃처럼 흔들리고
입술은 떨렸지만 말하지 않았네.

나는 알아, 우리가 같은 꿈을 꾸었음을,
그러나 그 꿈은 아침이면 사라지네.


이 강을 넘어가면
나는 다시 이름 없는 그림자,

너는 조국의 딸이 되겠지.

우리의 밤은 단 한 줌 재로 남겠지.


나는 돌아설 때조차
너를 등질 수 없었네.

너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지만
그 침묵이 가장 슬펐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여,
그 이름을 다시 불러도

강물은 대답하지 않네

댓글 10

순대86
두만강에서 압록강으로 ..
이웃집토토뷰
두만간에서 한별 압록간에서 한번 돈번철은 그렇게 2번의 이별을 경험했다
느러진팔자
시인 같아요
이웃집토토뷰
감샤르. 돈본철은 죽은 시인의 사회에 살고 있는 뱌뷰 싀늰이다
령이
잘읽었습니다
이웃집토토뷰
즤박령님 감샤르
제시켜알바
시인됸뵹철
이웃집토토뷰
됸뵨철은 음뉴싀의이다
himhun
좋은글 입니ㅏㄷ
다시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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