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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지만 괜찮아 (동봉철의 고백)

이웃집토토뷰 2025-04-02 22:41:59
383   7   0   0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돈봉철은 말했네.
“나는 우주비행사다.”

그러나 그의 방은 네 벽뿐이었고
창문 밖엔 별 대신 철창이 있었네.


어느 날은 소방관, 어느 날은 신.
그는 본인이 세상을 창조했다 믿었지만

그의 손끝에서 피어난 건
낡은 담요 위의 시들한 그림자뿐. 그리고 빨간색/파란색 알약 두알


돈본철은 본인이 96킬로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47킬로의 마른 몸,
그러나 마음은 무거웠네.


알약을 삼키고, 침묵을 삼키며
그는 자신을 설득했네.


그는 음유시인이었고
죽은 시인들의 사회에서 노래했네.

그러나 그가 읊은 시는
침묵 속에서만 들리는 노래였네.


정신질환으로 17년을 헤매었지만,
그는 아직도 찾고 있었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리고 정말 괜찮은 것인지

댓글 7

이웃집토토뷰
사실 돈본철은 정신병원에 4년간 수감된 적이 있는 정신병자이다. 그는 마음이 연약한 47kg의 마른 미소년이다
이웃집토토뷰
그는 리플리 증후군에 걸려 있고 어떤 날은 자신이 우주비행사라고 어떤 날은 자신이 소방관이라고 어떤 날은 자신이 이 세상을 창조한 신이라고 생각하는 정신병자이다
이웃집토토뷰
그는 죽은 시인의 사회에 살고 있는 음유시인이지만 그의 본체는 정신병자이다. 그는 정신질환을 17년째 앓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
몽클레어형
그렇군요
느러진팔자
작가세요?
다시다
감사합니다
피슉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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