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봉철) 만두의 샛빨간 궁댕이

만두가 뒤집혔다!
야들아 판 뒤집혔다~~~
그 순간—
샛빨간 궁댕이 번쩍!
“앗, 부끄!” 만두는 후다닥
찜통 속으로 쏙쏙 숨어버렸다
하지만 우린 다 봤다!
빨갛고 동그랗고 빵빵한
그 귀여운 궁댕이
찜기가 덜컹, 만두가 들썩
김이 모락모락, 궁댕이는 반짝
킥킥, 키득, 똥꼬빨랄!
“아, 창피해!” 만두가 외쳤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우린 배를 잡고 웃느라
젓가락도 못 들었다
만두가 뒤집혔다!
야들아 판 뒤집혔다~~~
그 순간—
샛빨간 궁댕이 번쩍!
“앗, 부끄!” 만두는 후다닥
찜통 속으로 쏙쏙 숨어버렸다
하지만 우린 다 봤다!
빨갛고 동그랗고 빵빵한
그 귀여운 궁댕이
찜기가 덜컹, 만두가 들썩
김이 모락모락, 궁댕이는 반짝
킥킥, 키득, 똥꼬빨랄!
“아, 창피해!” 만두가 외쳤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우린 배를 잡고 웃느라
젓가락도 못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