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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댈 떠나는 내 진심을

이웃집토토뷰 2025-04-05 01:47:37
32   8   0   0

그댈 떠나는 내 진심을


남쪽으로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이미 한 걸음 물러서 있었다.

그대의 눈을 바라보지 못한 채,

입술을 떼지도 못한 채,
나는 조용히 등을 돌렸다.


사랑했지만,
사랑만으로 머물 수 없는 순간이 온다는 걸 알았다.


그대가 수령님을 섬기면서 나를 붙잡지 않는 것처럼,
나도 마지막 말은 삼키기로 했다.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떠나는 사람의 진심은 늘 그렇다.


이해받지 못해도 괜찮다.
그대가 아프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멀어지는 걸음마다,
나는 한 번씩 뒤를 돌아본다.


그댄 서 있다.
나는 두만강을 건너 남쪽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이 밤이 지나면,
그대도, 나도,
서로의 기억 속에서 천천히 지워지겠지

댓글 8

이웃집토토뷰
글이 너무 아프다
이웃집토토뷰
내 글에는 가시가 있나 보다
깐도리
글이좋아요
이웃집토토뷰
감샤르☆
토토킹
좋네요 ㅎㅎ
뱃가이버
슬프네요
캐이엔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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