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돈뵹철) 죽은 시인의 사회

낡은 책장 사이에 잠든 이름들,
잉크는 바래고 목소리는 사라졌으나
그들은 여전히 속삭이고 있네.
별이 흐르는 밤이면
바람은 그들의 시를 훔쳐 가고
아침이 오면 낯선 손이 책장을 넘기네.
침묵 속에서도 살아 있는 문장,
잊히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단어들,
죽은 시인은 사라지지 않네.
그들이 남긴 한 줄의 노래가
또 다른 입술 위에 피어나고
꺼진 촛불도 다시 타오르네
낡은 책장 사이에 잠든 이름들,
잉크는 바래고 목소리는 사라졌으나
그들은 여전히 속삭이고 있네.
별이 흐르는 밤이면
바람은 그들의 시를 훔쳐 가고
아침이 오면 낯선 손이 책장을 넘기네.
침묵 속에서도 살아 있는 문장,
잊히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단어들,
죽은 시인은 사라지지 않네.
그들이 남긴 한 줄의 노래가
또 다른 입술 위에 피어나고
꺼진 촛불도 다시 타오르네